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이 7일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이날 미카일로 자브로드스키 국회의원과의 공동 기고문에서 “특정 상황에서 러시아군이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선도 국가들이 “제한된” 핵 전쟁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또 전쟁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전쟁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러시아의 무기와 수준이 비슷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에도 러시아에 저항하기 위해선 우방국의 상당한 군사원조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이번 발언이 과거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들의 메시지 와는 상당히 다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