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 우크라이나에 2억2천500만 달러 규모의 안보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원에는 패트리엇 미사일 외에 스팅어 대공 미사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탄약, 나삼스(NASAMS) 지대공 미사일, 155mm와 105mm 포탄, 재블린 대전차미사일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며 “우크라이나 군은 공격 범위 제한을 풀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미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지 말라고 제한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