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화웨이 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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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현지 시간 지난 14일 차세대 통신규격 5G 도입 계획에서 중국의 화웨이를 배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방침은 지금까지 제한적으로 화웨이 기술을 허용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중국측은 이에 대한 대항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국가 안전보장 회의를 열고, 화웨이 문제를 협의 했는데 경제성과 안전보장상의 과제 등을 재검토한 결과 이러한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한편 중국과 크게 대립하고 있는 미국은 화웨이가 통신망을 정비하면 기밀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위험성이 있다며 동맹국에 대해 화웨이의 전면 배제를 요청해 왔습니다.

영국은 지난 1월 미국의 요청에 반하는 화웨이의 제한적 허용방침을 세운 바 있는데, 최근 중국이 홍콩에 대해 국가안전 유지법을 시행하면서 영국에서는 반 중국 감정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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