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 어린이는 집안에, 크리스마스 모임도 취소

사모아에서는 이번 주 어린이들의 교회 모임이 취소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모아 남부지방의 <물리바이 카돌릭 교회>는 홍역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과 지금 홍역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모아에서는 48명이 홍역으로 숨졌는데 이들 대부분은 어린이들입니다.

사모아 정부는 어린이들은 교회 모임에 나오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특히 이번 주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주로 어린이들은 집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교회에서 열리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모임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회 측은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고 있고, 크리스마스는 행복과 사랑, 기쁨을 의미하는 시간이지만 홍역에 걸린 사람과 그 가족들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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