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4일 방한 중인 욜란다 로페즈 VOA 총국장 대행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VOA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 장관이 “북한 비핵화 및 북한 인권 개선 등 북한 변화를 위해서는 VOA 등 언론과 비정부기구(NGO)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VOA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김 장관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정책과 올바른 남북관계 정립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뿐 아니라 북한 인권 문제 등 북한의 인도적 상황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이와 더불어 최근 한국이 발간한 ‘2023 북한인권보고서’의 의미도 강조했다고 통일부는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김 장관이)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를 중요시한다는 점도 강조했다”며 “자국민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종전선언은 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페즈 총국장 측은 북한인권 개선 방안과 김 장관 취임 후 통일부의 변화 방향 등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습니다.
V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