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유아시아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사태로 인해 북한이 국경을 봉쇄 한 지 1년 정도 되었습니다. 북한 서민경제를 떠받치는 양대 기둥인 비공식 무역(밀수)과 장마당(시장)이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 장마당에 수입 상품이 사라지고 생필품은 오랜 기간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RFA 자유아시아방송은 장마당에서 자취를 감춘 수입상품이 사라진 장마당은 고난의 행군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27일 평안북도 신의주의 장마당에 직접 나가봤다는 현지 주민은 자유아시아방송에 “조미료나 사탕가루 등 수입 식품이 장마당 매대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면서 “어쩌다 조미료를 내놓은 상인들에 값을 물어보면 터무니 없이 비싸서 저리(아예) 살 엄두가 안 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경우 많은 생필품들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생필품마저도 구입하기 힘든 상황에서의 주민들의 생활은 극도로 어려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사태로 북한 장마당에서 가격이 급등하거나 사라지고 있는 10대 품목 가격 변동표. RFA Graphic/손혜민>
기사제공: RFA 자유아시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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