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2.8%를 기록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25일 밝혔습니다.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이날 2분기 경제성장률 초기 추정치 발표에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 성장률 1.4%보다 크게 오른 연율 2.8%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2.0% 성장률을 웃도는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미국 경제가 실업률이 2년 반 만에 최고치인 4.1%까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회복력 있는 노동시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CNBC’ 방송은 이같은 성장률은 미국 내 소비 증가와 민간 기업 재고 투자 및 비주거용 부동산 고정투자 등의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상무부의 이번 발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 9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