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10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네덜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해 나토 정상들의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는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실험이 긴장을 고조시킬 뿐 아니라 사고와 긴장 격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핵무기 실험이 금지돼 있음을 거듭 강조하며 북한이 이러한 실험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네덜란드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역내 노력에 지속적으로 지지를 보낸다”며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엔과 유럽연합과 함께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벨기에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북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군축과 비확산 원칙을 강조했습니다.